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이 확정된 조재진(27)이 1년간 활약한 전북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재진은 24일 이적 발표 기사가 나간 후 전북 현대 홈페이지(www..hyundai-motorsfc.com)의 팬 게시판에 작성된 글에서 "많은 응원속에 1년 동안 전북에서 뛰면서 많은 힘이 됐다"면서 "비록 1년이라는 짧은 시간밖에 여러분들하고 있지 못했지만 그 기억은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J리그에서 다시 뛰지만 전북 현대와 저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들을 절대 잊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일본에 가서도 전북현대가 내년에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성원을 부탁했다. 일본 J리그 시미즈에서 113경기에 출전, 51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특급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알린 조재진은 이적료 15억 원, 연봉 30억 원의 조건으로 다음 시즌부터 감바 오사카에서 뛰게 됐다. 한편 조재진의 감사글에 대해 팬들은 "조재진 선수의 앞날의 축복을 기원하겠습니다"라며 힘을 북돋았다. 다음은 조재진의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전북 현대 19번 조재진입니다. 먼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되어 너무도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속에 1년 동안 전북에서 뛰면서 많은 힘이 됐습니다. 처음 입단식부터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환영에 너무도 감동을 했고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팀을 우승 시키지 못하고 K-리그를 떠나게 되어 너무도 아쉽네요. 비록 1년이라는 짧은 시간밖에 여러분들하고 있지 못했지만 그 기억은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J-리그에서 다시 뛰지만 전북 현대와 저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들을 절대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가서도 전북 현대가 내년에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어 즐거웠고 여러분들이 있어 행복한 선수가 됐습니다. 남아있는 모든 선수들에게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며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2008. 12. 24 조재진 올림. 10bird@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