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이 크리스마스 이브서 승리를 거두며 신세계의 연승을 저지했다. 이상윤 감독이 이끄는 구리 금호생명이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여자 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 경기서 18득점을 올린 한채진의 활약에 힘입어 68-5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금호생명은 3위 삼성생명에 앞서며 2위를 굳건히 했다. 반면 신세계는 4연승이 저지되며 4위에 머물렀다. 조은주의 3점포로 경기의 문을 연 금호생명은 강력한 움직임을 통해 신세계를 압박했다. 금호생명은 강지숙과 신정자가 골밑장악을 통해 신세계의 추격을 봉쇄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신세계는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하며 금호생명을 추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신세계의 슛 성공률이 저조하자 금호생명의 공격은 계속됐고 전반을 금호생명이 32-21로 앞섰다. 신세계는 3쿼터서 김지윤이 빠른 스피드를 통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효과적으로 성공 시키질 못하며 그대로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금호생명은 4쿼터까지 리드를 뺐기지 않고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 24일 전적 ▲ 부천 부천 신세계 51 (9-18 12-14 13-14 17-22) 68 구리 금호생명 10bird@osen.co.kr 금호생명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