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영화 ‘슬픔보다…’ 하차, 정애연 투입
OSEN 기자
발행 2008.12.25 08: 24

아나운서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최송현이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서 중도하차했다. 영화 제작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범수 약혼녀 ‘제나’ 역으로 캐스팅 됐던 최송현이 스케줄 문제로 영화가 아닌 뮤직비디오에서만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영화 속 ‘제나’ 역에는 모델 출신 정애연으로 캐스팅 변경 됐다”고 알렸다.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이 출연하는 ‘슬품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서 최송현은 유학파 사진 작가 ‘주환’(이범수 분)의 약혼녀 ‘제나’ 역을 맡았다. 영화 촬영에 앞서 별도로 진행된 차은택 감독의 스페셜 뮤직비디오서는 최송현이 등장해 연기변신을 선보였지만 영화에서는 정애연이 대신한다. 최송현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원태연 감독의 열성 팬이었음을 알리고 함께 작품을 하게 돼 기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두 작품에 동시 캐스팅 되면서 스케줄 조율 문제와 한 작품 매진을 위해 제작사 쪽에 하차를 요청했다고 한다. 제작사 측은 “최송현이 영화 ‘인사동 스캔들’ 촬영으로 인한 스케줄 중복 등의 문제로 인해 이번 영화에서는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최송현 측 의견을 받아들여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정애연은 “너무 존경하는 선배들과 연기를 하게 된 것 만으로도 연광이다. ‘제나’ 캐릭터에 가까워 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며 소감을 전했다.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세 사람의 아픈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내년 화이트 데이인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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