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수술, 해도 마음에 안 들어!
OSEN 기자
발행 2008.12.25 10: 34

성형을 바라보는 시선이 관대해지면서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비율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쌍꺼풀 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여러 가지 수술 후유증으로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많다. 의도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거나, 생각지 못한 부작용 탓이다. 압구정 스타라인성형외과 박준원장의 자세한 설명으로 쌍꺼풀 재수술의 사례와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 수술 흉터가 심한 경우 전에 수술한 부위가 흉터가 심하여 눈을 감을 때 표시가 날 수 있다. 또한 쌍꺼풀을 너무 높게 만들었을 때 피부가 지나치게 당겨져서 흉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흉이 있는 피부 일부를 절제해 유착된 부위를 풀어주고 쌍꺼풀을 적당한 위치에 다시 잡아서 피부가 과도하게 당겨지지 않게 하는 방식을 통해 흉터 제거가 가능하다. 그러나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주사를 놓는 경우도 있으며, 약물도 초기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쌍꺼풀 폭이 너무 넓은 경우 쌍꺼풀 폭이 너무 넓은 경우, 폭이 좁을 때보다 재수술이 좀 더 까다롭다. 때문에 반드시 수술 전 상태를 꼼꼼하게 진단해야 한다. 피부에 여유가 있다면 수술이 대체로 까다롭지 않고 다시 새로운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즉 기존 쌍꺼풀선을 제거하고 아래쪽에 다시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반면 피부의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폭을 줄이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워지는데 안와지방과 결합조직 등을 최대한 이용하여 수술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이전에 잡혀있던 쌍꺼풀의 유착을 완전히 풀어주고 라인을 낮추어 주는 것이 원칙이다. 피부가 모자란 경우 라인을 낮추어도 덮는 피부가 모자라서 눈을 떴을 때 보이는 쌍꺼풀의 폭이 커 보일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에는 눈매교정술을 함께 시행하여 눈매를 올려줌으로써 라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안와 지방이 모자란 함몰눈의 경우에도 피부가 말려 올라가서 쌍꺼풀이 커 보이거나 잘 잡히지 않게 되는 데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지방이식을 함께 해 주어야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여러 번 실패한 쌍꺼풀의 경우에는 피부가 모자라서 흉을 다 제거하지 못하고 흉 조직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쌍꺼풀 폭이 좁아진 경우 기존 라인이 유지되면서 쌍꺼풀 위의 피부가 늘어진 경우는 쉽게 기존의 라인을 유지하면서 단순히 피부만을 절개한다. 다만 라인의 형태를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다시 이전의 유착을 풀고 높은 곳에 쌍꺼풀라인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 쌍꺼풀 선 아래쪽이 부어보이는 경우 쌍꺼풀 선 아래쪽이 두툼해 부어 보이는 것을 흔히 ‘소시지 쌍꺼풀’이라 표현한다. 가장 흔한 경우는 수술한 쌍꺼풀이 너무 높은 곳에 잡혀있어서 피부가 지나치게 당겨지면서 생기는 소시지 모양이며, 눈을 뜰 때 쌍꺼풀이 너무 깊이 들어가거나 눈을 감아보면 너무 라인이 높이 걸려있는 경우가 이런 경우로 쌍꺼풀을 낮추는 수술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쌍꺼풀 라인 아래의 조직이 흉이 잡히거나 늘어져서 두툼해 보이는 경우에는 흉조직을 일부 제거할 수도 있으나 또 다른 흉이 잡힐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라인아래의 조직이 살짝 당겨지도록 쌍꺼풀라인을 살짝 높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간혹 눈 뜨는 근육이 약해 충분히 당겨 올려주지 못해 두툼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눈매 교정술을 함께 시행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쌍꺼풀 라인이 흐려진 경우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라인이 흐려진 경우가 있다. 대개는 안검하수를 발견하지 못하고 일반적인 시술 방법을 시행한 탓이다. 간혹 절개선을 따라 피부와 눈을 뜨게 하는 근육과의 유착이 일어나지 않아 발생하기도 한다. 다시 열어서 눈매를 교정하는 시술과 함께 하기도 하지만 상태에 따라 간단히 매몰법으로도 교정할 수 있다. △ 쌍꺼풀 라인이 불규칙하게 자리잡은 경우 쌍꺼풀 라인이 바깥쪽으로 가다가 끊긴 경우는 간단하게 매몰법으로 교정할 수 있다. 간혹 부분 절개로 지방만 간단하게 제거하고 매몰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쌍꺼풀 라인의 바깥쪽 폭이 좁아진 경우는 늘어진 피부만 제거하여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쌍꺼풀 모양은 만족스러운데 졸려 보이는 경우 눈을 덜 뜬 듯한 눈은 졸려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 이때는 절개로 눈 뜨는 근육을 보강하는 시술을 함께 한다. 흔히 말하는 눈매교정이라는 수술이며 라인의 크기도 조절이 가능하다. 간혹 소시지 모양의 쌍꺼풀이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도톰해진 아래쪽 피부도 산뜻하게 다듬을 수 있다. △ 심한 안검함몰의 경우 안검함몰이 심한 경우는 쌍꺼풀선위의 피부가 함몰된 부위의 피부와 눈을 뜨게 하는 건막과의 가성유착에 의해 위로 딸려 올라가며 쌍카풀선이 흐리거나 높은 쌍카풀 혹은 세 꺼풀 이상의 쌍꺼풀선이 생기는 수가 있다. 스타라인 성형외과에서는 지방을 이식하여 꺼진 부위의 볼륨을 증가시켜서 피부와 근막과의 가성유착을 없애서 필요없는 라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시술을 하며 쌍카풀라인을 새로 잡아준다. 심한 함몰의 경우에는 눈을 뜰 때 불편감을 느끼는데 이는 피부가 지방이 없는 상태에서는 눈을 뜨게하는 근육과 함께 딸려가므로 발생되는 현상으로 지방을 넣어주면 지방의 무게 때문에 눈 뜨는 게 힘들 것 같지만 오히려 눈을 뜨는 것이 편해진다. 박원장은 “쌍꺼풀 재수술은 흔하지만 성형외과 의사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수술이기도 하다”며 “재수술의 경우, 기존 수술부위의 조직이 회복되는 기간을 고려해 최소 6개월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스타라인성형외과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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