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진, "방성윤 복귀로 옵션 늘어났다"
OSEN 기자
발행 2008.12.25 17: 30

"방성윤 복귀로 공격 옵션이 늘어났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가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안양 KT&G와 경기서 3점슛 7개 포함 29득점을 뽑아낸 방성윤의 활약에 힘입어 88-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를 거둔 SK 김진 감독은 "지난 라운드보다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좀 더 내실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공격 옵션이 늘어났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상대에게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 문제였다"면서 "(방)성윤이가 가세하며 (김)태술과 섀넌 등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생기며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10승 고지에 올랐지만 아직까지 SK는 8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시즌 초반에 비해 달라진 경기 내용으로 상위권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 감독은 "방성윤은 상대의 추격을 잠재울 수 있는 능력이 잘 발휘되었다"면서 "콜린스와 투맨게임을 잘 해낸다면 팀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패배를 기록한 KT&G 이상범 감독대행은 "방성윤의 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면서 "좀 더 수비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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