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VS ‘종합병원2’, 수목극 박빙의 승부
OSEN 기자
발행 2008.12.26 08: 14

수목드라마 KBS 2TV ‘바람의 나라’와 MBC ‘종합병원2’가 오차 범위 내에서 시청률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SBS ‘스타의 연인’은 기대에 못 미치지는 시청률로 부진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5일 방송된 ‘바람의 나라’는 17.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간소한 차이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종합병원2’는 17.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차 범위 안에서 ‘바람의 나라’를 바짝 뒤쫓고 있어 두 작품 중 승부를 가린다는 게 무의미할 정도다. 반명 SBS ‘스타의 연인’은 6.9%의 시청률로 ‘스타’ 최지우, 유지태 효과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이날 ‘바람의 나라’에서는 호동 왕자의 탄생이 방송됐다. 연(최정원 분)은 무휼(송일국 분)의 아들인 호동왕자를 적국 부여에서 몰래 출산하고 연을 사랑하는 도진(박건형 분)은 진심으로 헌신하며 두 사람을 돌봐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종합병원2’에서는 살인 누명을 쓴 위암 말기 환자가 삶에 대한 의욕을 잃고 수술 거부하는 모습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강한 의지로 삶을 갈망하는 환자의 모습이 교차됐다. 정하윤(김정은 분)은 끝까지 환자를 포기하지 않고 삶에 대한 의지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반면 ‘스타의 연인’에서는 마리(최지우 분)가 철수(유지태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반향을 예고했지만 시청률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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