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강화를 꾀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윙 플레이어 저메인 페넌트(25) 영입에 나섰다고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페넌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후안데 라모스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 때문이다. 최근 라사나 디아라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한 라모스 감독은 왼쪽 측면의 아르옌 로벤과 호흡을 맞출 오른쪽 윙 플레이어를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적료와 연봉 등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인 선택으로 페넌트가 떠올랐다. 올 시즌 리버풀에서 단 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친 페넌트 역시 이적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리버풀 또한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페넌트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그리고 페넌트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결정인 셈이다. 한편 영국의 또 다른 언론인 '텔레그래프'도 페넌트와 레알 마드리드가 이미 연봉 협상을 벌였다며 여러 가지 제반 사항을 고려했을 때 올 겨울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tylelomo@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