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이것저것 따져보고 하자!
OSEN 기자
발행 2008.12.26 17: 09

최근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서 치아 복원술 중 가장 좋은 치료로 손꼽히는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빠진 치아의 위치에 인공적인 뿌리를 심고, 그 위에 치아를 만들어 줌으로써 자연 치에 버금가는 심미성과 기능을 가지는 좋은 대체 치아라 할 수 있다. 임플란트 치료의 목적은 치아가 손실되거나 상실되었을 때, 치아의 기능, 형태적인 심미성, 저작의 편안함, 정확한 발음, 전체적인 구강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있다. 이런 이유로 인공 치아를 이식해 내 것처럼 쓸 수 있다는 임플란트는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다. 그러나, 최근 많은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시술하면서, 치과마다 임플란트 종류가 조금씩 다르고, 그에 따른 시술 가격 및 내용도 약간씩 달라, 환자들은 임플란트 수술을 결정하고도 어느 병원에서 어떤 임플란트를 시술 받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한 의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임플란트는 시술자에 의해 성공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이 임플란트와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는지 여부를 알아봐야 하며, 임상경험은 풍부한지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단지 유명한 치과, 유명한 의사라고 해서 임플란트에 대해서도 전문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저것 잘 따져보고 시술 받도록 권하고 있다. 임플란트 전문 UCLA 강남치과 정해웅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단 한번에 끝나는 마법 같은 시술은 아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수 개월에 걸친 기간이 필요하다. 최근 물방울 레이저가 도입되면서 시술이 비교적 간단해 졌지만 모든 치과에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할 때에는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임플란트 재료와 장비, 임상 사례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성공적인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정원장이 말하는 수 개월에 걸친 임플란트 시술은 기존 임플란트의 경우 인공치아의 뿌리를 심은 다음 인공치아가 단단하게 자리잡기까지 3~6개월 정도의 1차 시술을 하고 2차로 인공치아를 씌우고 보정하는 시술까지 끝마치는 긴 시술과정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 사용되는 물방울레이저기기로 임플란트 시술을 하게 되면 1회 시술이 가능하게 되어 잇몸뼈가 좋은 경우 수술당일에 치아를 만들어 일상생활(식사, 대인관계)가 어렵지 않게 되어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람들은 평소 치아를 당연히 존재하는 신체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치아가 손상되거나 손실되었을 때의 기능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치아의 손실이 생기면 그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호소하는 고통 중에 가장 큰 고통은 씹지 못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치아가 손실되면 복원을 해서 생활에 불편을 덜어야 한다. 더욱이 노년기에 접어들면 치아관리가 소홀해지고, 잇몸 질환이 생기기 쉬우며, 치아가 손실되었을 경우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게 되어 영양의 불균형상태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나이가 들었다는 정신적인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치아 복원술의 대표 임플란트는 그 시술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지만 관리 소홀로 인해 재수술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시술 전에 이것저것 따져보고 시술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시술 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아무리 시술을 잘해도 소용 없는 일. 임플란트 수술 후에 철저한 치아관리는 시술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시술 전 꼼꼼히 이것저것 따질 때의 자세로 시술후의 관리에도 신경 써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UCLA강남치과(유씨엘에이강남치과) 정해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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