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서 벗어나며 12월 3주차 4승을 쓸어담은 '파괴신' 이제동(19, 르까프)이 프로리그 08-09시즌 두번째 주간 MVP를 거머쥐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6일 기자단 투표 결과를 공개하며 이제동이 12월 3주차 주간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제동은 지난 12월 3주차 경기서 무려 4승을 올리며 르까프의 단독 선두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23일 SK텔레콤전서는 정명훈과 김택용을 상대로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명훈을 상대로 했던 경기서는 퀸의 마법인 인스네어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테란전의 해법을 제시했다. 저그전의 달인 김택용에게도 완벽한 운영으로 승리를 쟁취하며 이영호(KTF), 이성은(삼성전자), 김택용(SKT), 박성균(위메이드)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주간 MVP에 선정됐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