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존슨, SF와 연봉 800만 달러에 1년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12.27 15: 06

'빅유닛' 랜디 존슨(45)이 내년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존슨은 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간 연봉 80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존슨은 연봉 뿐만 아니라 내년 시즌 성적과 개인 타이틀 수상 여부에 따라 각각 250만 달러의 옵션을 계약 내용에 포함시켰다. 지난 1988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존슨은 통산 295승 160패(방어율 3.26)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뒤 4승 3패(방어율 3.81)에 그쳤으나 올 시즌 11승 10패(방어율 3.91)로 재기에 성공했지만 애리조나와 재계약을 맺는데 실패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팀 린스컴, 배리 지토와 더불어 존슨의 영입으로 막강 마운드를 구축할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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