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35점' KCC, 동부 꺾고 8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8.12.27 16: 45

3점슛 5개를 적중시킨 추승균(35득점)의 활약 속에 KCC가 지긋지긋한 8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서 87-76으로 승리했다. 추승균과 함께 강병현이 15득점, 마이카 브랜드가 1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추승균은 상대가 추격할 때마다 3점포를 적중시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동부는 4쿼터부터 표명일의 3점포를 앞세워 한때 1점차까지 쫓아갔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3점포를 꽂아넣은 추승균을 막지 못해 점수차가 다시 벌어진 뒤 더이상 추격에 실패했다. 더욱이 동부는 김주성이 4쿼터 중반 4반칙에 걸리면서 수비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종료 4분을 남겨 놓고 동부의 패스 미스를 KCC 신명호가 놓치지 않고 가로채면서 KCC는 승기를 잡고 비교적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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