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철수가 2008 KBS 연예대상 특별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27일 오후 10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08 ‘KBS 연예대상’에서 ‘콘서트 7080’의 MC 배철수가 예능 프로그램에 끼친 그 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배철수는 지난 5년 동안 명곡과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콘서트 7080’이 중장년층에게 많은 사랑 받는데 큰 기여했다. 많은 후배 연예인에게 축하 받은 배철수는 “특별한 것 없는데 특별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평범한 사람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5년 동안 함께했던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를 보니까 올 한해 우리를 즐겁게 해준 후배들이 보인다. 강호동 유재석…. 올 한해 힘들었는데 여러분이 있어서 웃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너무 근엄하지 않은가 싶다. 내년에는 힘들었지만 많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miru@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