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톱3위를 자랑하던 주말 드라마들도 ‘2008연예대상 시상식’에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 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27일 오후10시부터 11시 15분께 방송된 ‘KBS연예대상 1부’와 뒤이어 오후 12시 24분까지 방송된 ‘KBS연예대상 2부’는 각각 20.8과 28.3%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연예대상’이 방송되기 전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방영된 KBS 2TV ‘금쪽같은 내 새끼’와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 SBS TV '유리의 성’ 은 각각 23.3%와 21.3%를 기록, 여전히 주말 드라마 1, 2위 자리를 지켰지만 'KBS연예대상 2부'가 기록한 28.3%에는 미치지 못했다. 피해를 본 것은 ‘KBS연예대상’과 동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 SBS ‘가문의 영광’. ‘유리의 성’과 함께 20%대 시청률을 기록해오던 ‘가문의 영광’은 이날 18.1%를 보이며 10%대의 시청률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08 KBS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는 강호동에게 돌아갔다. yu@osen.co.kr SBS '가문의 영광'과 '유리의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