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재발' 퍼디난드, 최소 2경기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8.12.28 09: 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진의 부상과 징계가 겹치면서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8일(이하 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30)의 허리 부상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파트리세 에브라가 출장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큰 타격이다. 일단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가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30일 미들스브러와 정규리그 18라운드와 내년 1월 5일 열리는 사우스햄튼과 FA컵 3회전이다. 그러나 퍼디난드의 몸 상태에 따라 1월 8일 더비카운티와 칼링컵 준결승 1차전도 결장 가능성이 있다. 지난 26일 스토크 시티전 직전 워밍업 때 퍼디난드가 허리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 출전 선수 명단을 교체했던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는 미들스브러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퍼디난드에게 또 허리 부상이 왔다.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허리에 부상이 잦기에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선 10일간 충분한 휴식을 준다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주축 선수의 부상에 아쉬움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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