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아사다, 내년 3월 세계선수권서 '빅뱅'
OSEN 기자
발행 2008.12.28 09: 23

올 해 세계선수권 챔피언 아사다 마오(18, 일본)가 일본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역전 우승하며 내년 3월 LA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보, '피겨요정' 김연아(18, 군포수리고)와 또 한 차례 라이벌 대결을 벌인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27일 저녁 일본 나가노 와카사토 다목적스포츠아레나 '빅하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17.1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65.30점과 합쳐 총점 182.45점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아사다 마오는 역전 우승을 위해 그랑프리 파이널서처럼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2위에 그쳤다. 하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로 나섰던 나카노 유카리(23)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하며 172.50점으로 5위에 처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총점 178.59점의 스구리 후미에(23), 3위는 174.09점을 받은 안도 미키(21)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아사다 스구리 안도가 내년 3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 김연아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7rhdwn@osen.co.kr 김연아-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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