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27)가 ‘쌍화점’의 NG 영상 공개로 뭇 여성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을 예정이다. NG 영상에는 위험한 액션 장면에서 조인성과 주진모과 서로 송지효를 보호하려는 모습이 연출되는가 하면 조인성과 무한 반복되는 키스신 NG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송지효와 조인성의 키스 신에서 파리 한 마리가 중요한 순간을 방해하지만 이내 두 사람의 열정적인 키스신이 이어진다. 조인성은 젠틀맨답게 키스신 후 송지효에게 귀엽게 악수를 청하거나 가볍게 포용해주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여줘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NG 영상에서 주진모와 조인성의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조인성은 카메라를 향해 연시 하트를 날리고 카메라가 잡히지 않는 공간에서 엉뚱한 동작을 취하는 등 숨겨진 개그 본능으로 상대 배우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질세라 주진모도 근엄한 왕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촬영장을 즐겁게 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12월 30일 개봉하는 ‘쌍화점’은 고려 말 왕권을 강화하려는 고려 왕(주진모 분)과 왕이 총애하는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분), 원나라 출신의 왕비(송지효 분)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 그린 영화다. 왕과 홍림, 홍림과 왕비의 사랑과 미묘한 감정이 담긴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