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시즌 후 요미우리서 방출된 우완 가도쿠라 겐(35)과 좌완 노구치 시게키(34)가 시카고 컵스에 입단할 가능성이 제기 되었다. 은 27일(한국시간) "컵스가 요미우리서 방출된 가도쿠라와 노구치를 계투 후보로 놓고 스프링캠프에 참가시키는 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가도쿠라와 노구치는 90년대 말 주니치서도 함께 뛰던 동료로 컵스 입단 시 후쿠도메 교스케(32)와 함께 '주니치 트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도쿠라와 노구치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요미우리에 입단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2007년 요코하마서 FA로 이적한 가도쿠라는 올시즌 11경기서 2패 평균 자책점 3.5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06년 FA로 입단했던 노구치는 올시즌 1군서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채 3년의 계약 기간을 허송세월했다. 은 "후쿠도메에게도 일본어를 구사하는 동료들의 가세는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특히 가도쿠라는 요미우리 방출 후 한국행 가능성도 제기되어 국내 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farinelli@osen.co.kr 가도쿠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