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가요계를 석권했던 쥬얼리 MC몽 원더걸스가 ‘불후의 명곡’의 ‘빅3’ 선생님으로 출연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서 쥬얼리 MC몽 원더걸스를 ‘가요계의 빅3’로 초청했다. 1교시는 가요계의 보석 쥬얼리의 수업으로 시작했다. 쥬얼리는 전국을 털기춤 열풍에 휩싸이게 한 ‘슈퍼 스타’(2005)를 라이브로 열창을 했다. 서인영은 그 때 골반이 지금의 골반이 아니라면서도 섹시한 털기춤을 완벽히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이어서 올해 전국을 강타한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를 불렀으며 ET춤을 전수했다. 게스트로 참석한 공형진은 “바로 앞에서 보는 것은 처음인데 정말 프로라고 느낀다. 정말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함께 자리한 원더걸스도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의 노래에 맞춰 완벽하게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교시는 MC몽의 순서였다. MC몽은 ‘I Love U Oh Thank You’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어 MC몽은 랩을 잘하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사 전달력’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 ‘랩은 무조건 반주를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MC인 탁재훈 신정환을 비롯해 많은 게스트들은 랩을 구사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했다.
2008년을 강타한 MC몽의 ‘서커스’ 무대가 이어졌다. MC몽은 원곡과 구분이 안 되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MC몽은 “가사의 영감을 동춘서커스를 보고 얻었다”고 털어놨다. MC몽은 “웃을 때 정말 크게 웃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교시는 올해를 강타한 원더걸스의 무대였다. 첫 곡은 원더걸스의 ‘So Hot(소 핫)’이었다. 선예는 V라인 춤을 전수했지만 탁재훈 MC몽 등 남자 게스트가 따라 하기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여 폭소를 터트렸다.
원더걸스의 2008 불후의 명곡으로 ‘노바디(Nobody)’가 이어졌다. 서인영은 원더걸스의 ‘사랑의 총알춤’을 섹시하게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랑의 총알춤’에 이어 마이크를 이용한 춤 배우기도 이어졌다. 여성 게스트들이 모인 원더걸스의 ‘노바디’ 배우기는 성공적이었지만 탁재훈 신정환 MC몽 공형진이 급조한 ‘원더보이스’는 우왕좌왕해 폭소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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