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멤버들의 진짜 속마음은?
OSEN 기자
발행 2008.12.28 19: 10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멤버들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송년특집을 맞아 패밀리 멤버들의 진실한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 28일 방송된 ‘패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장혁이 뉴패밀리로 등장해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추운 겨울 바람을 피해 비닐하우스로 들어온 ‘패떴’ 멤버들은 익명의 질문을 바탕으로 진실게임을 했다. 먼저 이효리는 ‘대한민국에서 몇 번째로 매력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넘버원”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순종적이었을 때가 있었나’는 질문에는 “과거 남자친구가 짧은 치마와 파여진 옷을 입지 말라고 해서 한 일주일 정도 입지 않은 적 있다”고 대답했다. ‘빅뱅의 탑이 좋으냐 대성이가 좋으냐’는 질문에는 ‘멋있는 것 아니면 동생으로’라는 질문을 하고 뜸을 들인 뒤 끝내 “탑”이라고 대답해 대성을 좌절케 했다. 지난주 성실하고 진지한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던 장혁은 대답을 하면서도 역시 진지 캐릭터를 고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 가장 불편하고 어색한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없다”며 “삶의 체험이라든지, 분교 어린이들에게 선물 갔다주는 것이 정말 좋았다”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이어 ‘나한테 왜 결혼 늦게 하라고 그랬니’라는 질문에는 “결혼하고 난 다음에 일하니까 분산되는 점이 있더라. 그래서 주위 친구들은 정리하고 난 다음에 하라”며 “종국이는 제압당하는 여자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패떴에 와서 누구를 제일 만나고 싶었느냐’는 질문에는 “이효리를 만나보고 싶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만나서 어떻느냐’는 질문에는 “매력있는 친구같다. 남자친구”라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종국은 ‘윤은혜와는 정말 사귀지 않은 건가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종국은 “사귄 적 없다”고 대답해 상황을 정리했다. 이어 ‘형 진짜 저보다 눈 커요’라는 대성의 질문에는 “얼마 전 첫 데뷔화면을 보게 되었는데 내가 대성인 줄 알았다”며 대성에게 “시대를 잘 타고난 아이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대성은 ‘그 때 연락 온 아이돌에게 다시 연락이 왔느냐’는 질문에 “안왔다. 완전 삐진 것 같다”며 “그분이 저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말했다. ‘빅뱅이 좋아 패밀리가 좋아’라는 질문에는 “패밀리를 구하고 빅뱅과 함께 죽겠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김수로는 ‘본인이 착한 것 같느냐’는 질문에 “본인 착하다”고 대답해 주위를 웃겼다. ‘예능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첫 회부터 그랬다. 하지만 지금은 가장 큰 행복 중의 하나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웃기는 건 뭐든지 다해요’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웃을 수만 있다면 다 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은 ‘패떴’의 미공개 영상분과 ‘패밀리가 걸어온 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의 수박씨 방출사건과 우물 링 사건, 박예진의 미공개 영상 등이 방송돼 웃음을 줬다. 이어 각각 뉴패밀리로 등장한 신혜성, 지드래곤, 박해진, 비, 차태현 등이 꼽는 미공개 영상이 방송됐다. 박해진은 이날 영상을 통해 “사랑해 게임과 양동이 게임이 기억난다”며 “게임하고 나서 서로 씻겨주고 장난치는 모습에서 버라이어티라는 느낌보다는 정말 패밀리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차태현은 “방송 이후 나에게 ‘차희빈’이니 ‘싼쵸’니 등 많은 말을 해주셨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 무명에서 다시 톱스타가 되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패떴’은 6시 20분께 31.48%(AGB닐슨 실시간 서울 시청률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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