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 박찬호&강호동 대상 효과? 자체 최고 시청률 21.3%
OSEN 기자
발행 2008.12.29 08: 10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깜짝 출연 덕일까, 2008 KBS 연예대상 강호동의 후광일까? KBS 2TV ‘해피선데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21.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박찬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던 ‘1박 2일’이 실시간 최고 시청률에서 SBS ‘패밀리가 떴다’를 누리고 35%(AGB닐슨, 서울 기준)를 기록한 것을 보면 ‘1박 2일’의 시청률 상승이 ‘해피선데이’ 시청률 상승으로 직결됐음을 알 수 있다. ‘1박 2일’이 새롭게 선보이는 명사와 함께 하는 1박 2일 여행’ 첫번째 명사로 출연한 박찬호는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그라운드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이승기 저리가라 할 정도의 ‘허당’임을 입증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평소 이미지와 전혀 다른 소탈하고 천진난만하고 조금은 허술해 보이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다는 평이다. 한편 ‘해피선데이’ 방송 하루 전인 27일 진행된 2008 KBS 연예대상에서 강호동이 대상이 수상, 이승기, 이수근, 이우정 ‘1박 2일’ 작가 등 제작진이 각종 상을 휩쓸면서 ‘1박 2일’의 인기를 확인시켰다. 이날 박찬호와 강호동은 호형호제하며 운동선수 간의 끈끈한 유대감으로 쉽게 친구가 됐고 박찬호는 ‘1박 2일’ 멤버들과 똑같이 야생을 체험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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