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1000회 이후 하락세 뚜렷
OSEN 기자
발행 2008.12.29 08: 17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1000회 방송 이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일밤’ 1부 ‘세바퀴’ 대신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 ‘친친’은 5.6%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7일 9.8%, 14일 12.1%, 21일 9.8%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2부 ‘우리 결혼했어요’ 역시 강인-이윤지 새 커플의 등장 이후에도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나고 있다. 28일 방송된 ‘우결’은 10.9%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7일 11.2%, 14일 11.3%, 21일 11.5%에 비해 소폭 낮은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연예인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자연 속 체험 학습을 통해 서로를 알아간다는 컨셉트의 ‘친친’은 이혁재, 김형일, 김창렬, 선우재덕, 김성주와 그의 아들, 딸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자연이 살아있는 섬 강화도에서 조개와 낙지를 잡으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고,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아빠들은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주부터 ‘우결’의 새로운 부부로 합류한 강인-이윤지 커플은 신혼집으로 이사 후 신혼집을 단장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과 정형돈은 한 해를 정리하며 서로에게 선물을 하고, 환희-화요비는 포토 트리를 만들며 추억을 쌓아갔다. 마르코-손담비 커플은 스키장에서 해돋이를 보며 더 행복한 부부가 되기를 다짐하고 ‘진짜 부부’로 거듭났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는 21.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 16.4%에 비해 껑충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패밀리가 떴다’는 24.7%를 기록, 주말 예능의 강자 자리를 지켰다. 또한 최종 맞선에 실패한 신봉선의 이별기가 그려진 ‘골드 미스가 간다’는 9.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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