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박성균(17, 위메이드)이 벼랑 끝에 몰린 위메이드 폭스 프로게임단의 구세주가 될까. 위메이드는 지난 24일 MBC게임에게 패한 뒤 다시 11위로 주저앉았다. 11위는 사실상 공군을 제외하면 최하위. 8승 10패라 상위권 팀들과 격차가 크지 않아 언제 든지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지만 사기적인 측면에서 '11'이라는 숫자가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자명한 일. 이런 가운데 위메이드는 29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서 온게임넷과 08-09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임동혁, 박세정, 박성균, 이영한 등 최고의 전력으로 나서는 총력전이지만 가장 믿음직스런 세트는 에이스 박성균이 출전하는 3세트. 12승 6패로 개인전 다승 부문 7위에 올라있는 박성균은 최근 프로리그 6연승을 기록하며 물이 오른 상황. 더군다나 테란전은 4연승으로 힘이 붙은 상태라 우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프로토스 주축 선수인 박세정과 팀내 최고참 이윤열이 약속이나 한듯 침묵하고 있어 이들의 경기력 회복이 절실하다. ◆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5주차. ▲ 위메이드 폭스 - 온게임넷 스파키즈. 1세트 임동혁(저그) 신상문(테란). 2세트 박세정(프로토스) 문성진(저그). 3세트 박성균(테란) 김창희(테란). 4세트 이영한(저그) 이승훈(프로토스). 5세트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