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지난 28일 밤 벌어진 아세안축구연맹(AFF) 주최 동남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서 태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25일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비트 탕과 르 통 빈의 골로 론나차이 랑시요가 한 골을 만회한 태국에 2-1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 2차전 홈경기서 1-1로 비겨 총 스코어 3-2로 앞서 정상에 올랐다. 2차전에서 베트남은 태국에 전반 21분 당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에 극적으로 르 통 빈이 한골을 만회하며 처음으로 국제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됐다. 반면 태국은 2007년 대회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베트남은 지난 2003년 10월 19일 아시안컵 예선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동남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기 시작한 바 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