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37-800 기종 투입, 매일 운항 대한항공은 일본의 상징 후지산을 품고 있는 시즈오카에 내년 6월 경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이내규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장은 지난 22일 시즈오카현을 방문해 이시카와 요시노부 지사에게 내년 개항 예정인 ‘후지산시즈오카공항’ 정기편 취항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공항 개항과 동시에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개설하고 14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을 투입해 매일 운항하게 된다. 출발편은 9시20분 인천을 출발해 11시20분 시즈오카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12시20분 시즈오카를 출발해 2시35분 인천에 도착할 계획이다. 이내규 일본지역본부장은 “내년 6월경 공항 개항과 동시에 취항을 시작할 대한항공은 후지산, 온천 등 일본의 진수를 느끼려는 여행객 및 한일 비즈니스 승객들을 더욱 편리하게 모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즈오카는 일본 중심부에 위치한 현으로 일본 최고봉인 후지산(3776m)을 비롯해 아타미, 이토, 슈젠지 등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다. 또한 스즈키, 야마하 등 유명 자동차 및 악기 제조업체가 위치한 비즈니스 목적지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김포~오사카 노선을, 17일 인천~오사카~괌 노선을 신설한 데 이어, 내년 인천~시즈오카 정기편을 신규 취항키로 하는 등 일본 관광 및 상용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 : 여행미디어 김효경 기자] kim@tourmedia.co.kr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