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혹은 30일 중 입장 표명을 하겠다". 해외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김동주(32)의 진로가 곧 있을 예정이다. 김동주의 에이전트 더글러스 조(한국명 조동윤)는 29일 E-메일을 통해 "오늘(29일) 오후 혹은 내일(30일) 김동주 선수 관련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더글러스 조는 "현재 진행이 어떤 단계라고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 없는 상황에 양해를 구한다"며 "어떤 정리가 되는대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며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더 이상의 추측이나 오해가 없으면 하는 바람에서 늦게나마 이렇게 서신으로 대신하는 점 양해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던 김동주가 구단 고위층과 바비 밸런타인 감독의 세력 싸움에 휘말리면서 지바 롯데 진출이 좌절된 후 메이저리그 진출설, 잔류설 등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더 이상 잡음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의사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