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페니, 1년 계약에 보스턴행 임박
OSEN 기자
발행 2008.12.29 09: 54

LA 다저스에서 FA로 풀린 우완 선발 투수 브래드 페니(30)가 보스턴 레드삭스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 는 29일 페니와 보스턴은 여전히 계약 성사를 놓고 세부적인 작업 중이라고 전하면서도 '사실상 내년 시즌 보스턴의 투수 로테이션에 합류했다'고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자세한 계약조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이 위험도를 낮추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C 사바시아와 A.J. 버넷을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 빼앗긴 보스턴은 데릭 로마저 사실상 가격경쟁이 힘들다고 판단, 페니에게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페니는 조시 베켓, 존 레스터, 마쓰자카 다이스케, 팀 웨이크필드에 이어 보스턴 투수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에서 FA로 풀린 페니는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 16승을 올리며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어깨 부상으로 19경기(선발 17경기)에 나와 6승 9패에 6.27의 방어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구 선두 싸움이 한창이던 후반기에는 4경기(구원 2경기) 등판에 그쳤고 1승 10.00의 방어율로 실망감을 안겼다. 통산 94승 75패, 4.06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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