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2002 월드컵의 영웅 유상철이 MBC 일일 연속극 ‘사랑해 울지마’에 카메오로 특별 출연한다. 유상철은 극 중 커피 홍보 잡지사에서 객원 기자로 근무하고 있는 미수(이유리 분)의 인터뷰 상대로 등장한다. 현재 축구해설가로도 활약하며 유소년 축구지도자로 활동 중인 유상철은 극중에서도 전직 스포츠스타로 출연해 지난 2002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일화와 현재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전 국가대표축구선수 유상철의 특별출연은 지난 5일 등장했던 가수 박현빈에 이어 두 번째다. 드라마 촬영이 처음인 유상철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초반에 긴장을 하기도 했는데 대사가 주어진 상황이 아닌, 실제 인터뷰하는 장면이라 자연스럽게 인터뷰하는 기분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촬영이 끝나자 드라마 스태프들은 유상철이 입고 있던 잠바나 소품 등에 사인을 받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는 전언. 이에 주인공 이유리는 “내 사인은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데 너무한 거 아니냐”며 농담 섞인 하소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극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 넣어줄 유상철의 카메오 활약은 오는 1월 1일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