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미들스브러전서 공격포인트 낚아라'
OSEN 기자
발행 2008.12.29 15: 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30일(한국시간) 새벽 리버사이드스타디움서 미들스브러와 2008~2009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다른 팀들보다 2-3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10승5무2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아스널과 아스톤 빌라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승점 42점으로 2위에 올라있는 첼시는 지난 28일 열린 풀햄과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추격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달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승점 35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들스브러와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클럽월드컵 참가로 연기된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첼시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 된다. 클럽월드컵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주전으로 인정을 받으며 위상이 높아진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할 것이 점쳐지고 있다. 올 시즌 꾸준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안정적인 능력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크게 영향 받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미들스브러와 경기는 박지성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지난 시즌 33라운드 경기서 출전한 박지성은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던 것. 그렇기 때문에 최근 계약과 관련된 언론의 포화로 입지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나고 있는 박지성에게는 기회의 경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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