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의 새로운 간판 신상문이 또 한 번 맹위를 떨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온게임넷은 신상문의 활약을 바탕으로 STX와 함께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온게임넷은 29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5주차 위메이드전서 신상문의 짜릿한 끝내기 승리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온게임넷은 이날 승리로 11승 8패 득실 +6을 기록하며 4위로 진입, 상위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초반 분위기는 온게임넷쪽이었다. 신상문 문성진이 차례대로 1, 2세트를 승리한 온게임넷이 2-0 으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위메이드가 에이스 박성균을 출격을 계기로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을 개시했다. 3세트 박성균의 승리에 이어 4세트에 출전한 이영한이 장기전 끝에 이승훈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는 신상문과 박성균, 양 팀이 자랑하는 에이스 맞대결로 진행됐다. 경기 초반 부터 숨가쁜 공방전이 오갔지만 승리의 여신은 신상문을 손을 들어줬다. 박성균은 초반 회심의 전략이 실패한 이후 불리한 전세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자신을 치는 신상문의 지상군 힘 앞에 무너지며 항복을 선언했다. ◆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5주차. ▲ 위메이드 폭스 2-2 온게임넷 스파키즈. 1세트 임동혁(저그, 1시) 신상문(테란, 7시) 승. 2세트 박세정(프로토스, 7시) 문성진(저그, 5시) 승. 3세트 박성균(테란, 11시) 승 김창희(테란, 7시) 4세트 이영한(저그, 3시) 승 이승훈(프로토스, 11시) 5세트 박성균(테란, 7시) 신상문(테란, 1시) 승.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