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야' 추대엽-류경진, MBC 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우수상
OSEN 기자
발행 2008.12.29 23: 25

개그맨 추대엽와 개그우먼 류경진이 2008 MBC 방송연예대상의 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29일 오후 9시 55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08 MBC 연예대상에서 ‘개그야’의 추대엽와 ‘개그야’의 류경진이 코미디/시트콤 부문의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기쁨을 누렸다. 추대엽은 “내 길이 아닌 것 같아서 포기하려고 했다. 우리 맏형인 고명환 형이 나를 잡아줬다. 2년 전에 효도한 번 못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하늘에서 지금 나의 모습을 보고 기뻐해 주셨으면 좋겠다. 개그맨들 ‘위기가 기회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류경진은 “미리 알려 줬다면 좀 더 웃긴 소감을 준비했을 텐데 아쉽다. 개그야 식구들 너무 고맙다. MBC에서 개그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말로 알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2009년에는 더 건강한 웃음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 날 추대엽은 ‘그분이 오신다’의 강성진, ‘코끼리’의 문세윤, ‘개그야’의 오정태와 경쟁을 펼쳤고, 류경진은 ‘크크섬의 비밀’의 김정민, ‘개그야’의 이국주, ‘그분이 오신다’의 정경순과 함께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편 이혁재의 단독 사회로 진행되는 2008 MBC 방송연예대상은 밤 9시 50분부터 170분간 생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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