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해진과 장근석, 이소연, 이연희가 2008 MBC 연기대상의 신인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30일 밤 9시 55분부터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2008 MBC 연기대상에서 ‘에덴의 동쪽’의 박해진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장근석, ‘내 인생의 황금기’ 이소연과 ‘에덴의 동쪽’ 이연희가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신인상 시상은 작년도 수상자인 한상진, 이지아, 이하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인상을 수상한 박해진은 “평생 한번 받기 힘든 신인상을 세 번 받았습니다. 에덴의 동쪽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 드립니다. 신명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시는 조민기 선배님 항상 고맙습니다”고 밝혔다. 박해진과 함께 공동 수상한 장근석은 “이재규 감독님의 디렉션에 맞춰서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김명민 선배님, 당신의 눈을 맞추며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지아 누나, 드라마 속에서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소연은 “예전부터 너무 받고 싶었던 상이었는데 너무 감사 드립니다. 제작진분들과 함께 고생하시는 선배님들께 너무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고 전했다. 이소연과 공동 수상한 이연희는 “에덴의 동쪽 처음 시작했을 때 따가운 질타로 많이 힘들었는데 국자 파이팅을 외쳐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지금 상은 저에게 무겁게 느껴지지만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습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날 박해진과 장근석은 ‘내 인생의 황금기’의 신성록, ‘겨울새’의 윤상현과 함께 경쟁을 펼쳤고, 이소연과 이연희는 ‘누구세요’의 아라, ‘베토벤 바이러스’의 현쥬니와 후보에 올랐다. 한편 신동엽과 한지혜가 MC를 맡은 2008 MBC 연기대상은 ‘뉴하트’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베토벤 바이러스’ ‘에덴의 동쪽’ 등 한 해 동안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속 스타들이 총 출동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ricky337@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