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이동건-문소리-한지혜, MBC 연기대상 우수상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8.12.31 00: 29

탤런트 조민기와 이동건, 문소리, 한지혜가 2008 MBC 연기대상의 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30일 밤 9시 55분부터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2008 MBC 연기대상에서 ‘에덴의 동쪽’에 출연 중인 조민기와 한지혜, ‘밤이면 밤마다’의 이동건과 ‘내 인생의 황금기’에 출연 중인 문소리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기쁨을 누렸다. 우수상을 받은 조민기는 “10달 동안 온갖 못된 짓을 다 했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덴의 동쪽이라는 드라마를 만날 수 있게 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친구들을 얻었습니다. 우월한 신가네 파이팅입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민기와 함께 공동 수상한 이동건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잘 난 것이 없는데 힘내라고 상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 힘든 일이 많았는데 부모님, 힘내십시오. 앞으로 제가 많이 웃게해 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혜는 “우수상은 제가 잘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제작진과 선후배님들과 함께여서 받는 상인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 큰 의미가 있는 ‘에덴의 동쪽’인데 끝까지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한지혜와 함께 공동 수상한 문소리는 “MBC가 저를 난처하게 만드시네요. MBC 파업 때문에 촛불 시위 하시던데 그 쪽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태사기’와 ‘황금기’ 두 ‘기’를 하고 있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드라마 팀이 4개월 동안 회식을 한번도 못했는데 이번에 한번 회식했으면 좋겠습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조민기와 이동건, 문소리, 한지혜는 ‘뉴하트’의 지성, ‘종합병원2’의 차태현과 ‘에덴의 동쪽’의 이다해,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지아와 함께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한편 신동엽과 한지혜가 MC를 맡은 2008 MBC 연기대상은 ‘뉴하트’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베토벤 바이러스’ ‘에덴의 동쪽’ 등 한 해 동안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속 스타들이 총 출동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ricky337@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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