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앤더머 '대성', 2008년 화제의 캐릭터
OSEN 기자
발행 2008.12.31 08: 19

2008년은 가수들의 예능 프로그램 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졌던 한 해였다. 1~2주 반짝 출연보다는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개그맨, MC보다도 더 높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 진출 이후 가수로서의 지명도와 인기까지 같이 높아지기도 했는데 올해 가장 화제를 불러 모은 가수는 과연 누구일까. 음악사이트 벅스에서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올해 Hot 캐릭터로 사랑 받은 가수는?'이라는 주제로 조사를 벌였다. 투표 결과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덤앤더머 캐릭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빅뱅의 대성이 46%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패떴' 이후 존재감이 확실해졌다”라며 열렬한 지지를 나타냈다. 대성은 지난 6월 트로트 싱글 '날 봐 귀순' 을 발표하면서 트로트 가수로 깜짝 변신을 시도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2위는 의자춤으로 단숨에 섹시퀸의 자리에 올라선 손담비가 차지했다. 손담비의 인기를 반영하듯 윤아, 태연, 양정아, 현영, 신봉선 등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앞다퉈 의자춤을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여자 '비’라는 별칭으로 춤, 노래, 외모 3박자를 갖춰 언젠가는 뜰 스타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위는 신상녀 '서인영'이 차지했다. 서인영은 2001년 쥬얼리가 결성된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올 한해 동안 받고 있다. 한편, 높은 득표율을 얻지 못한 후보 장기하에 대해 네티즌들은 “달이 차오르는걸 모르다니...”라며 아쉬움을 토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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