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명의 장편소설 ‘뿌리깊은 나무’가 1월 15일부터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TV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인기를 끌었던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흥행바람은 원작자 이정명의 소설 ‘바람의 화원’과 또다른 장편소설 ‘뿌리깊은 나무’를 주목케 했다. 특히, 소설 ‘뿌리깊은 나무’가 연극으로 각색돼 지난 11월 정동극장에서 연극으로 선보인 바 있고 내년에는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뛰어난 천재집단의 목숨을 건 프로젝트를 소설로 다뤘던 장편 ‘뿌리깊은 나무’가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는가?’라는 제목으로 연극 무대에 올려진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둘러싼 미스터리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렸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의 연출 박승걸과 극단 독립극장이 제작한다. 연극 ‘치마’ ‘아! 정정화’ ‘장강일기’의 배우 원영애가 1인 3역으로 연기하고 고동업, 김호민 등이 출연한다. 긴장을 늦추지 않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설 ‘뿌리깊은 나무’의 연극공연은 어떤 모습일까. 내년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jin@osen.com 연극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