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피부과병원과 화장품업계에 피부 트러블을 개선시키는 화장품의 출시가 한창이다. 제품별 주재료도 다양하지만 어떤 제품이든 대량 생산하는 화장품에 첨가되는 방부제는 개선 효과를 보기 이전에 이미 우리들의 피부에 또 다른 피부 자극을 불러 온다는 점이 아이러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대량 생산하는 화장품회사의 제품보다는 화학제품을 전혀 쓰지 않는 천연화장품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여드름 피부에는 무엇보다도 무 화학제품을 고르는 게 피부 개선에 득이 된다. 명옥헌 코슈메틱(www.cosumetics.com)처럼 맞춤형 화장품을 공급하는 기업도 있다. 명옥헌 코슈메틱은 고급 천연화장품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주문자로부터 '내 피부 테스트'라는 온라인설문을 받아 각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쾌적한 제품을 전문 강사진이 당일 만들어 배송해 주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사용자의 피부를 최대한 고려한 유통시스템인 셈이다. 여드름 피부는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모공을 빠져 나오지 못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며,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모공에 각질이 쌓였을 때 쉽게 생긴다. 세균증식(프로피오니아크네)으로 인한 피부 염증이어서 올바른 생활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청결(천연비누 사용으로 피부에 필요한 성분은 남기고 더러움만 제거)해야 하고 둘째, 유분 화장품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셋째, 이마는 시원하게 넷째, 잦은 술자리는 피해야 하고 다섯째,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 한다. 노화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화장품에는 어떤 성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지 명옥헌 코슈메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알아봤다. ① AHA (Alpha-Hydroxy Acids) AHA는 피부 위 죽은 각질세포들을 탈락시키고, 색소침착 된 부분을 밝게 해주며, 잔주름을 옅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화장품 성분표시 부분에 lactic, glycolic, malic, citric 등의 성분표시들을 찾아보자. 과일추출산은 적어도 10% 이상 함유되어 있는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자극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성분이며, AHA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② 항산화성분 (Antioxidants) 녹차, 포도씨 추출물과 비타민 A, C, E는 유해산소성분을 차단해서 그로 인한 피부 노화와 색소침착을 방지해 준다. ③ BHA (Beta-Hydroxy Acid) 살리실릭 산(salicylic acid)에 주로 포함되어 있는 성분. 기미나 주근깨 등을 옅게 해 준다. AHA와 그 역할이 유사하지만 AHA와 비교하여 자극이 거의 없다. 염증이나 뾰루지를 예방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FDA에서는 처방전이 필요없는 화장품에는 2%의 함유만을 허가하고 있다. ④ 코엔자임 Q10 (Coenzyme Q10) 모 화장품 광고에서 10살 젊은 피부로 돌려준다고 얘기하고 있는 코엔자임Q10 성분은 붉은살의 육류, 연어, 건과류에서 발견되는 강력 항산화성분이다. FDA에서 이 성분은 심장근육을 복원시키고, 세포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⑤ 콜라겐 (Collagen) 근육조직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단백질 성분인 콜라겐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화장품으로 피부를 통해 침투되기에는 입자가 큰 성분이라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직접 투여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⑥ 아로마 오일과 식물성 추출물들(Essential oils and Botanical Extracts) 라벤더, 로즈마리, 인삼, 은행과 같은 식물 추출물들은 주로 세포의 활동을 증진시키는 역할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록 과학적으로 입증된 내용은 없지만, 실제로 효과를 봤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⑦ 하이드로퀴논 (Hydroquinone) 화학적 블리칭(탈색)성분. 기미, 주근깨, 피부 검버섯과 같은 색소침착 부분에 적용해 어두운색을 밝게 해줍니다. FDA에서는 화장품으로는 2%의 함유만을 허용했다. ⑧ 비타민A(Vitamin A) 비타민 A는 레티놀(retinal)이나 트레티노인(tretinoin :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성분)으로도 알려져 있다. 트레티노인(Renova)는 주름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Retin-A와 아큐테인(로아큐탄)은 여드름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자극을 일으킬 염려가 있으니 강력 비타민 A 성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피부과 의사의 처방이 필수적이다. 자외선차단제를 같이 사용하는건 기본! ⑨ 비타민C(Vitamin C) 비타민C는 노화로 인한 검버섯을 지워주고, 피부세포내 콜라겐을 생성하게 도와준다. L- 아스콜빅산(L-ascorbic acid)은 비타민C를 효과적으로 피부내로 침투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성분이다. 하지만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상온에 방치해 두면 안 된다. (적어도 개봉 후 한 달 이내에 다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피부과 의사들이 권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비타민이기도 하다. ⑩ 비타민E(Vitamin E) 비타민E는 피부의 붉어짐, 자극으로 인한 피부 탈락, 염증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한편, 명옥헌 코슈메틱에서는 2009년 새 해를 맞아 알로에스킨, 로션과 여드름 전용화장품을 가입고객에게 무료샘플을 보내 주는 행사를 연중 캠페인으로 기획하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