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귀화 혼혈(하프 코리안) 선수 드래프트 신청이 마감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1일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 신청을 마감한 결과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토니 애킨스와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에릭 산드린을 포함해 총 9명이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애킨스와 산드린 외에도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제로드 스티븐슨과 그렉 스티븐슨 형제가 드래프트에 이름을 올렸고 여자 프로농구 금호생명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리아 브라운의 사촌 동생 앤서니 갤러웨이, 일본계 혼혈가드 노자와 류스케, 크리스 벤, 조 앨런, 케빈 미첼 등이 국내 무대에 도전한다. KBL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통해 내년 2월 3일 열리는 2009년 국내선수 신인 드래프트에 앞서 귀화 혼혈선수의 드래프트를 별도로 시행하기로 했다. 10개 구단인 동일한 확률의 추첨을 통해 선발 순위를 주기로 했다.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하는 계약 기간은 최장 3년으로 연봉은 최저 4500만 원에서 최고 1억 원으로 국내 보유선수와 연봉 샐러리캡에 포함된다. stylelomo@osen.co.kr 토니 애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