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과 윤아가 생애 한번 뿐인 신인상을 차지했다. 정겨운과 윤아는 31일 오후 9시 5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08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태양의 여자’ 정겨운은 “연기를 시작한 지 4년 만에 받는 상이다. 여러 모로 뜻 깊고 은근히 기대했는데 정말 받았다.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써주신 ‘태양의 여자’ 제작진에 감사드린다. 더욱더 믿음가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격적인 수상 소감을 남겼다. 윤아는 ‘너는 내 운명’으로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눈물로 범벅이 된 윤아는 “많은 선배님과 선생님, 특히 엄마였던 정애리 선생님 연기 지도해줘서 감사드린다. 고생한 제작진과 매니저 오빠들, 누구보다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남자 신인상에는 ‘엄마가 뿔났다’ 기태영, ‘너는 내 운명’ 박재정, ‘대왕세종’ 이천희, ‘태양의 여자’ 정겨운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으며 여자 신인상은 ‘그들이 사는 세상’ 서효림, ‘대왕세종’ ‘돌아온 뚝배기’ 오연서, ‘너는 내 운명’ 윤아, ‘내사랑 금지옥엽’ 홍아름 등이 경쟁했다. miru@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