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막말의 또 다른 주인공 하리수가 마침내 극적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신세를 지게 된 스타들을 위해 직접 그 스타들을 한명씩 찾아가 일일도우미로 변신한 김구라의 ‘절친노트-잘부탁드립니다’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2일 방송에서 제작진은 김구라에게 사전 통보 없이 하리수가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으로 이끌어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했다. 절대 만나지 못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이 극적 만남을 갖고 진솔한 대화를 나눈 것이다. 하리수는 이번 출연을 다짐하게 되기까지 매니저와 많은 다툼이 있었지만 김구라가 그간 많이 달라졌다는 소문을 듣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오빠도 힘든 시절이 있었고, 나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 세상 살다 보면 그 일 보다 힘든 일이 많다. 그 정도야 웃어넘길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 지나간 일은 잊었다고 전했다. 이에 숙연해진 김구라는 “네가 우리 엄마 같고 누나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김구라는 하리수의 음식점에서 음식을 나르고, 손님을 맞이하는 등 일일종업원이 돼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대신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