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KT&G가 2위 GS칼텍스를 완파하고 3연승으로 5할 승률로 복귀했다.
KT&G는 1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3라운드 홈팀 GS칼텍스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5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G는 5승 5패가 됐고 GS칼텍스는 시즌 3패(6승)째를 기록했다.
KT&G는 외국인선수 마리안이 백어택 9득점을 포함해 3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연주도 10득점을 올렸다.
KT&G는 1세트에서만 11득점을 기록한 마리안의 맹활약으로 GS칼텍스를 21-25로 따돌렸다. 2세트 들어서도 KT&G는 안정된 서브리시브를 바탕으로 마리안의 중앙백어택, 이연주의 퀵오픈을 앞세워 GS칼텍스를 몰아붙었다. 마리안은 2세트에서만 90% 가까운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폭발적인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아넣았다.
상승세를 탄 KT&G는 3세트에서도 앞서가던 GS칼텍스를 지정희의 이동공격으로 5-5 동점을 만든 뒤 마리안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KT&G는 20-23까지 뒤졌으나 마리안의 블로킹 득점으로 24-23으로 역전한 뒤 김세영의 서브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GS칼텍스는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3세트를 역전당하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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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윤민호 기자 y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