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2008년 최고의 독립영화 선정
OSEN 기자
발행 2009.01.01 17: 47

[OESN=김국화 기자]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2008년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됐다.
독립영화인들의 추천을 받아 한국독립영화협회 중앙운영위원회가 선정한 ‘2008, 올해의 독립영화’와 ‘2008, 올해의 독립영화인’에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와 인디스토리 대표 곽용수가 각각 선정됐다.
다양한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먼저 얼굴을 알린 양익준 감독은 서울독립영화제2005에서 연출작 ‘바라만 본다’로 관객상을 수상하며 꾸준히 연출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첫 장편이며 CJIP선정작이기도 했던 ‘똥파리’는 이미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힘있는 연출과 그의 인상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2009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08 올해의 독립영화인’인 곽용수는 현재 독립영화의 기반을 다져온, 독립영화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인정받았다. 독립영화 배급에 대한 인식과 환경이 열악한 시절, 독립영화만을 전문적으로 배급하는 ‘독립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를 설립해 현재까지 10년 동안 이끌어 왔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중앙운영위원회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후보로 추천된 영화들과 독립영화인들에게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보다 좋은 작품과 패기넘치는 활동으로 독립영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많은 분들의 격려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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