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가 경쟁작인 KBS 2TV ‘바람의 나라’의 결방에도 불구하고 미미한 시청률 상승폭을 보이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종합병원2’는 18.7%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5일의 17.2%에 비해 1.5% 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바람의 나라’가 결방하고 ‘천추태후 스페셜’이 방송된 것을 감안하면 시청률의 상승폭이 낮은 편이다. 이 날 ‘천추태후 스페셜’은 12.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바람의 나라’의 결방으로 시청률이 상승한 쪽은 오히려 SBS ‘스타의 연인’이었다. ‘스타의 연인’은 1일 2회 연속 방송으로 각각 10.3%,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의 5.8%(24일), 6.9%(25일)에 비하면 상승폭이 큰 편이다. ‘종합병원2’는 하윤(김정은 분)과 현우(류진 분)의 애정 전개가 본격화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1일 방송에서 현우는 하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하윤 역시 현우와의 데이트에 응하지만 긴급 상황이 발생해 약속 장소에 나가지 못하고 두 사람의 첫 데이트는 실패로 끝나고 만다. 한편 하윤과 현우의 관계에 계속해서 진상(최진상 분)이 개입되면서 세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