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편으로 돌아오는 ‘마다가스카’ 시리즈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을 세웠던 ‘슈렉’ ‘쿵푸팬더’까지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매번 개봉 때마다 관객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대표 3인방인 ‘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시리즈를 통해서 애니메이션의 절대 강자인 드림웍스만의 흥행 비결을 전격 파헤친다. 첫 번째 흥행 비결: 톡톡 튀는 캐릭터 군단 이들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개성만점 캐릭터 군단이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이전의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캐릭터를 내세워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늪에 사는 초록 괴물 슈렉’ ‘타고난 몸치 식신이지만 마음만은 쿵푸 마스터인 포’ 등 기상천외한 캐릭터들이 그렇다. ‘마다가스카2’에서도 쇼맨십으로 가득한 사자 알렉스, 속사포 화법의 소유자 얼룩말 마티,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는 기린 맬먼, 도도하고 매력적인 하마 글로리아 등 뉴요커 동물 4인방이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두 번째 흥행 비결: 예상을 뒤엎는 독특한 소재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의 뻔한 소재를 다루었던 기존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동화 비틀기’라는 기발한 컨셉트 아래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소재를 내세워 신선함에 목말라하는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왔다. ‘슈렉’ 시리즈는 왕위에 조금도 욕심이 없는 괴물 슈렉이 늪에서 행복한 삶을 위해 억지로 벌이는 모험담을 그렸고 ‘쿵푸팬더’는 식신 몸치 팬더 포가 쿵푸 마스터에 도전하는 소재를 선보였다. ‘마다가스카’는 뉴욕 센트럴 파크 공원에서 자라 도시 생활에 익숙한 뉴요커 4인방이 미지의 섬 마다가스카에서 난생처음 야생을 경험한다는 모험담을 담아 큰 웃음을 선사한다. 세 번째 흥행비결: 할리우드 스타들의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할리우드 톱 스타들의 목소리 연기 참여로 매 영화마다 화제가 됐다. ‘슈렉’ 시리즈에서는 마이크 마이어스, 카메론 디아즈, 에디 머피가 각각 슈렉, 피오나 공주, 동키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특히 3편에서는 연기 인생 최초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아더 왕자 역으로 ‘슈렉3’에 합류해 화제가 됐다. ‘쿵푸팬더’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배우 잭 블랙이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으며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루시 리우 등 스타들이 출동했다. ‘마다가스카’에서도 사자 알렉스 역에 벤 스틸러, 얼룩말 마티 역에 크리스 락, 기린 멜먼 역에 데이빗 쉼머, 하나 글로리아에 제이다 핀켓 스미스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