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 유위강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트랩' 1월 29일 개봉
OSEN 기자
발행 2009.01.02 11: 19

‘무간도’ 유위강 감독의 추격 스릴러 ‘트랩’이 1월 2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트랩’은 전과자들을 감시하는 베테랑 연방보안국 요원 에롤(리차드 기어)과 신참 앨리스(클레어 데인즈)가 10대 소녀의 실종사건을 추적해 가는 과정을 그린 추격 스릴러 물이다. 관할 경찰서마저 가출사건으로 처리한 한 소녀의 실종을 직감적으로 전과자들의 짓임을 눈치채고 13명의 용의자를 색출하며 범인을 찾기 위한 4일간의 빠르고 통쾌한 추격전을 담고 있다. ‘무간도’ 시리즈로 홍콩 영화의 부활을 주도했던 유위강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작품으로 감독 특유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과 심리를 조여오는 긴장감 넘치는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할리우드의 젠틀멘 리차드 기어가 ‘트랩’에서 현실감 넘치는 명연기를 선보이고, 연기파 배우로 돌아온 클레어 데인즈가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극의 힘을 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실종된 소녀를 찾으려는 리차드 기어의 절박하고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며 범인을 향해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단호함과 소녀를 향한 강렬한 표정이 격렬하고 도전적인 붉은색과 어우러져 긴장감 넘치는 영화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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