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의 엉뚱한 아버지 이문식과 전PD 전진이 코믹한 닭싸움 대결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이문식은 동생인 영희와 함께 일하는 PD 전진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전진과 사사건건 묘한 신경전을 벌이다가 마침내 2일 방송될 59회에서 결투를 벌이게 된다. 자꾸만 전진과 힘으로 비교 당하는 문식과 이에 지지 않으려는 전진의 경쟁이 계속되던 중 자전거가 걸린 피자 패밀리 사이즈의 경품행사 1등으로 전진이 당첨된다. 자전거를 전진에게 주기 싫은 문식은 자전거의 안장을 걸고 전진과 제대로 한판 붙게 되고, 결국 한방에 쓰러진 이문식의 굴욕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터에 마주선 이문식과 전진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를 향해 전력질주를 반복하며 열연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추위에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NG가 없어야 한다고 파이팅을 외치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마지막 장면을 위해 코피 분장을 하고 나타난 이문식 때문에 촬영 내내 웃음꽃이 폈다는 전언. 한편 ‘그분이 오신다’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그분이 오신다'는 이문식을 중심으로 한 사직동 가족 이야기와 전진-영희 커플 이야기 등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