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가볍게 6시즌 연속 스타리그 16강 진출 성공
OSEN 기자
발행 2009.01.02 20: 15

역시 테란의 보배였다. 프로토스전은 물론 저그전도 문제가 없었다. 프로리그서 거침없는 상승세로 다승 부문 선두를 질주하는 '최종병기' 이영호(17, KTF)가 6시즌 스타리그 16강 입성에 성공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영호 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타리그 36' F조 2차전 박문기와 경기서 메카닉 전략의 진수를 보여주며 무난하게 2-0 승리를 거두며 진정한 스타리그인 16강 티켓을 6시즌 연속 거머쥐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영호의 '원맨쇼'였다. F조 1차전서 박종수를 2-0으로 깨고 올라온 박문기였지만 펄펄나는 이영호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였다. 첫 세트를 센스 넘치는 전진 배럭 벙커링 이후 강력한 메카닉 전략으로 완승을 거둔 이영호는 두번째 세트서는 원배럭 더블 커맨드 이후 곧바로 메카닉 전략을 구사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더블 커맨드를 바탕으로 쏟아지는 메카닉 병력의 화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박문기의 병력은 나오는 족족 이영호의 기계화 부대에 두들겨 맞으며 전멸, 결국 항전의지를 잃어버린 박문기는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 온게임넷 스타리그 36강 F조. ▲ F조 2차전 이영호(KTF 매직엔스) 2-0 박문기(이스트로) 1세트 이영호(테란, 6시) 승 박문기(저그, 10시). 2세트 이영호(테란, 3시) 박문기(저그, 11시). scrapper@osen.co.kr. [관련 기사] ▶ '6시즌 연속 스타리그 16강행' 이영호, "두번째 스타리그 우승할 때가 됐다". ▶ '다승 선두 탈환' 이영호, "2009년 목표는 그랜드슬램". ▶ '사령관' 송병구, 2009년 첫 KeSPA 랭킹 1위 차지. ▶ '황제' 임요환, 기축년 인사 "새로운 임요환을 보여드리겠다". ▶ '괴물' 최연성, "2009년 스타리그 우승하겠다".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