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33)이 “해가 거듭될수록 아내에게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전했다. 3일 KBS 2TV ‘스타골든벨’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수근은 결혼 2년째 접어 들고 있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 되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받았다. 이수근은 “나이 차이가 있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세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아내가 비니를 쓰고 있는 장혁의 모습에 반했는지 일을 끝나고 집에 오니까 바로 나에게 비니를 씌웠다. 그리고 갑자기 나를 보더니 ‘에이 장혁이랑 안 똑같잖아’라면서 화를 냈다”며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털어놨다. “아내가 갑자기 욱할 때가 있다”며 “갑자기 욱한다. 찌개랑 밥이랑 있으면 밥부터 먹는다고 뭐라고 한다. 하지만 이제 적응이 됐다. 아무리 화가 나도 저만의 풀어주는 방법이 있다. 정말 화가 난 상태에서 제가 뭘 하나만 하면 빵 터진다”며 코에 검은 칠을 한 얼굴을 보여줘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