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vs 이영호, 클래식 8강서 맞붙는다
OSEN 기자
발행 2009.01.04 09: 40

용의 승리 인가. 용잡이의 승리 일까. '비룡' 김택용(20, SK텔레콤) 대 '최종병기' 이영호(17, KTF) 승부를 가늠하기 힘든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진다. 4일 결승전 급의 화려한 8강전이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TG삼보-인텔 콜래식 2008 시즌2'서 그 막을 올린다. 8강 첫 주차 경기는 2008년 마지막을 최고의 기세로 장식했던 프로토스 육룡들 중 SK텔레콤의 비룡 김택용과 괴룡 도재욱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먼저 경기를 장식하는 이는 '괴수' 도재욱. 프로토스 육룡 중 가장 뛰어난 힘을 갖은 거로 평가되는 도재욱을 상대로 신예 조병세가 힘겨운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이어 이영호 대 김택용이라는 사상 유래없는 8강전이 열린다. 이영호는 프로토스 육룡의 최대의 대항마로 꼽히는 있다. 강력한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힘으로 프로토스를 제압하는 경기력은 절대적인 강력함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서 흔들리지 않는 페이스로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영호가 김택용을 상대로도 연승을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택용 또한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 2008년 마지막을 MSL과 IEF 우승, 프로리그서 맹활약으로 멋지게 장식한 그는 2009년의 시작도 보기 좋게 열어젖힐 기세다. 과거 담이 약하다는 지적 역시 이제는 큰 경기에 강하다 라는 장점으로 승화해 완벽한 경기로 상대를 요리하고 나섰다. 프로토스 육룡 라인을 송병구와 함께 이끌어가고 있다. ◆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8강 1주차. 1경기: 조병세(테란) vs 도재욱(프로토스) 2경기: 이영호(테란) vs 김택용(프로토스) 맵순서: 메두사-신추풍령-데스티네이션(3전 2선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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