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벤치에 머무를 수 없다며 로카스 포돌스키(23, 바이에른 뮌헨)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AS 로마, 맨체스터 시티, 토튼햄임을 밝혔다. 4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돌스키는 "더이상 뮌헨에서 있는 것이 행복하지 않는다. 이곳을 떠나고 싶기 때문에 비밀이란 없다. 유럽에서 많은 팀이 내게 관심이 있다"며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나는 뛰고 싶다. 더이상 벤치에 앉아 있을 수 없다. 이곳에서 행복하지 않으며 이제 떠나야 할 때가 왔다.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을 준비가 끝났다"며 해외 진출을 간절히 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포돌스키는 "이탈리아에서 AS 로마가 나를 필요로 하고 잉글랜드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와 토튼햄이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팀을 열거, 자신의 가치가 높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포돌스키는 돈이 자신의 목적지를 선정하는 데 가장 큰 요소는 아님을 설명하며 "순수하게 운동을 하고 싶어 해외진출을 택하려는 것이다. 돈이 나의 결정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빅클럽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