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송은범, "우리도 억대 연봉자"`
OSEN 기자
발행 2009.01.04 15: 38

'소년 장사' 최정(22)과 인천의 프랜차이즈 스타 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우완 송은범(25. 이상 SK 와이번스)이 나란히 억대 연봉 진입에 성공했다. SK는 4일 구단 사무실서 최정, 송은범과 나란히 연봉 협상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3할2푼8리(3위) 12홈런 61타점을 기록한 최정은 전년도 9000만원에서 6000만원이 인상된 1억 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으며 8승 6패 평균 자책점 3.77로 4선발 역할을 해낸 송은범은 7000만원에서 3000만원이 인상된 1억원에 재계약했다. 최정은 올시즌 SK의 새로운 대표 타자 감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한국 야구를 지탱할 만한 우타 유망주로 확실하게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특히 한국시리즈서는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동시에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동산고 출신으로 지난 2003년 SK의 1차지명 선수로 입단한 송은범은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승을 올리는 등 만점 활약을 선보이며 SK 선발진에 없어서는 안 될 투수로 우뚝 섰다. 한편 SK는 '여왕벌 마무리' 정대현(32)과 2억 2000만원(10% 인상)에 재계약했으며 승률왕 채병룡(27)과는 1억 8000만원(20% 인상)에 계약을 마쳤다. 외야수 김강민(27)은 9500만원, 우타 거포 유망주 이재원(22)은 5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farinelli@osen.co.kr 최정-송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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