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준택,"변명할 여지가 없는 패배"
OSEN 기자
발행 2009.01.04 16: 34

2009년 유니폼을 새로 갈아입은 대한항공이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잇따라 패하며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채 2연패를 당했다. 진준택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특히 칼라, 신영수, 장광균 등이 현대캐피탈 윤봉우, 박철우, 이선규 등 블로킹에 걸리면서 대한항공은 블로킹에서 2-19로 완패했다. 경기 후 진 감독은 "변명할 여지가 없다. 한선수는 블로킹이 되지만 볼 배급에 문제가 있고 김영석은 토스는 좋지만 블로킹에 문제가 있다. 세터 문제로 고민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어 "영석이를 계속 써야 할지 선수를 다듬어 써야 할지 고민스럽다"며 주전 세터를 고르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선수 칼라에 대해서는 "찬스가 와도 못 살린다. 한 방을 못한다. 중요할 때 해줘야 하는데. 우리가 바라는 것인데 문제다. 발목은 괜찮다"고 말했다. 한선수와 김영석을 놓고 선택이 어려운 상황서 이들과 칼라의 호흡도 중요한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진 감독은 "칼라와는 영석이가 호흡이 더 좋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에 나서지 않은 라이트 김학민에 대해서 진 감독은 "허리를 다쳤다. 컨디션도 좋지 않아 뺐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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